
베트남 남중부 무이네 앞바다에서 어선이 침몰해 선원 4명이 실종됐다. 현지 당국은 전용 구조선과 주변 선박을 동원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지만, 22일 오후 현지 보도 기준으로 실종자들을 찾지 못했다.
베트남 국경수비대 발표를 인용한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어선 BTh 80712 TS호는 21일 오후 럼동성 무이네 남동쪽 약 43해리, 약 80㎞ 떨어진 해상에서 침몰했다.
사고 지점은 스뜨짱(Sư Tử Trắng) 해양시설에서 약 1해리 떨어진 곳이다. 승선원 4명은 모두 무이네 주민으로 확인됐다.
뱃머리만 수면에 남은 채 발견
사고 어선은 길이 12.3m, 엔진 출력 56마력 규모로, 지난 19일 새벽 출항해 조업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21일 저녁 인근에서 작업하던 선박이 침몰한 어선을 발견했다.
당시 선박은 뱃머리 일부만 수면 위로 드러난 상태였으며 주변에서는 승선원을 발견하지 못했다.
당국은 가족을 통해 승선 정보를 확인하고 인근 조업 선박들에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
전용 구조선 SAR 272 투입
수색은 22일에도 계속됐다. 무이네 국경수비대 보고를 인용한 현지 매체 Dân trí는 제3지역 해양수색구조조정센터가 구조선 SAR 272를 투입했으며,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장으로 출항했다고 전했다.
무이네 지역 당국도 여러 선박이 실종 선원 수색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오후까지 구조나 발견 소식은 확인되지 않았다.
침몰 원인 조사…실종자 생존 여부 미확인
현재까지 정확한 침몰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 현지 보도에서는 선체 바닥의 파손이 발견됐다고 전했지만, 파손 경위와 침몰 사이의 인과관계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태다.
당국이 보고한 현장 해역의 파고는 약 1.5∼2.5m였다. 다만 기상 여건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실종자 4명의 생존 여부 역시 확인되지 않아 수색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이번 사고의 후속 취재에서는 실종자 수색 결과와 함께 선박의 손상 원인, 출항 이후 통신 기록, 조난 신고 여부 등이 주요 확인 사항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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