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나온 (Studio NAON), “이런 스튜디오가 있었으면 좋겠다” 직접 촬영하고 섭외하며 만든 공간




[영상·디자인부터 촬영·편집·섭외까지 직접 경험… 현장에서 얻은 노하우를 공간에 담아]


서울 강남권에 위치한 촬영 스튜디오 ‘스튜디오 나온’은 촬영자의 입장에서 공간을 고민하고 설계한 스튜디오다.


스튜디오 나온의 대표는 과거 마케팅 회사에서 영상과 웹, 그래픽디자인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영상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직접 진행하게 됐고, 스튜디오와 배우 섭외 역시 직접 경험했다.


강남권을 비롯한 다양한 촬영 공간을 찾아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촬영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공간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하게 됐다.


대표는 “여러 촬영 현장을 다니다 보니 ‘이런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점점 커졌다”며 “예쁜 공간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촬영하는 사람이 편하고, 한 공간에서도 다양한 장면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촬영 경험을 공간에 담다]


스튜디오를 만들기로 한 이후에는 직접 부동산을 찾아다니며 공간을 알아보고, 카메라 앵글과 촬영 동선까지 고려해 공간을 기획했다.


특히 네 개의 벽면을 비슷한 톤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우드와 화이트를 중심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통일해 한 벽면을 사용하거나 두세 개의 벽면을 함께 활용해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설계했다.


메인 벽면에는 아치형 구조를 적용해 곡선이 주는 부드러운 분위기를 살렸다. 깔끔한 우드·화이트 톤은 유튜브와 브랜드 콘텐츠뿐 아니라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인터뷰와 기업 콘텐츠에도 잘 어울리도록 구성했다.


대표는 “어느 벽면을 선택하더라도 전체적인 영상과 사진의 톤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엔믹스·윤하·QWER 등 다양한 촬영 진행]


스튜디오 나온에는 현재 다양한 분야의 촬영팀과 출연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엔믹스(NMIXX), 베이비복스, 윤하, QWER 등의 촬영을 비롯해 EBS 다큐멘터리와 TV조선 프로그램 등 방송 관련 촬영에도 공간이 활용됐다.


대표는 유명 인사들의 방문뿐 아니라 실제 이용자들의 반응과 촬영 데이터를 쌓아가는 과정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


“유명한 분들이 찾아와주시는 것도 감사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공간을 사용하면서 어떤 부분을 좋아하고 어떤 부분을 필요로 하는지 알아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예쁜 공간을 넘어,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스튜디오 나온은 현재도 이용자들의 촬영 방식과 의견을 바탕으로 공간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


대표는 “제가 직접 촬영을 해봤기 때문에 촬영하는 분들이 어떤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끼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고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공간을 계속 디벨롭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사진으로 봤을 때 예쁜 스튜디오가 아니라, 실제 촬영을 해본 사람들이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직접 촬영하고, 직접 섭외하고, 직접 공간을 찾아다니며 얻은 경험에서 시작된 스튜디오 나온.


촬영자의 시선으로 만들어진 공간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스튜디오 나온이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갈지 관심이 모인다.

작성 2026.09.30 19:19 수정 2026.10.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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