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는 9월 16일 오후 3시 30분 군위군 소재 경북대학교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를 방문한 우재준 국회의원(대구 북구갑)과 김진열 군위군수·대구시·대학·연구기관·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농업 피지컬 AI 발전방안과 대구와 군위의 역량을 점검하고, 국가거점 조성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구의 기계·로봇 산업 제조 역량과 군위의 농업 실증기반을 연결해 농업 피지컬 AI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실제 농작업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할 테스트베드를 활용하는 방안 및 영농형 태양광 등 농업 에너지와 연계하는 융합특구 조성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홍동혁 교수는 참석자들과 연구센터의 연구·실증기반을 지역 산업과 연결하는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대구·경북 농업의 첨단화와 새로운 산업 창출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연구센터의 디지털트윈과 연동되는 농업로봇 플랫폼 및 농업용 로봇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시설과 장비를 견학했다. 현장에서는 농업 데이터를 로봇 기술 개발과 실증에 연결하는 방안과 미래농업의 발전 방향을 검토했다.
이날 발표자료에 담긴 핵심 구상은 군위의 밭농업 연구기반과 대구·경북의 로봇·부품·인공지능 기업을 연계하는 ‘피지컬 AI 농업 데이터 라이브러리 국가 공동활용 거점’이다. 농작업 과정에서 확보하는 작업행동·영상·센서·제어 데이터를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하고, 로봇 학습과 현장 검증을 거쳐 제품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특히 파종·정식·수확 등 밭농업의 주요 작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확보와 반복 시험을 지원해 농업로봇·농기계 중소기업의 개발 부담을 줄이는 방향이 제안됐다. 기존 연구시설과 장비, 농업 실증공간을 활용해 기업의 기술을 실제 농작업 환경에서 검증하고, 지역 제조산업의 새로운 시장 진출로 연결한다는 취지다.

함께 제시된 ‘군위 에너지·농업·생활혁신 융합특구 조성 계획(안)’은 노지 스마트농업과 농업로봇을 에너지, 농촌 교통, 생활·돌봄 서비스와 연계하는 구상을 담고 있다. 농업의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주민 생활서비스 문제에 통합적으로 대응하는 지역 실증모델을 제안한다.
특히 우재준 의원은 농업 디지털 필드 기술을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사업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대구시와 중앙정부의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북대학교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는 향후 군위의 농업 피지컬 AI 국가거점 지정과 이를 뒷받침할 예산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노력할 계획이다. 지역 정치권과 대구시·군위군, 대학·연구기관·기업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가거점 조성의 필요성과 산업적 효과를 구체화하고, 관계 부처 협의와 국비 지원 연계를 통해 구상의 실현 가능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경북대에서는 김현덕 연구산학처장, 이제민 농생대 부학장, 하유신 센터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군위군에서는 김진열 군수를 비롯해 박인식 농업기술센터 소장, 실과 과장님, 대구시 농산유통과, 한국기계연구원, 성부산업 등 연구기관·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보도자료 제공 : 경북대학교 군위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
현장취재 | 최진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