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포도송이

박근칠

 

포도송이 

 

 

가녀린 줄기마다

파란 얼굴 달더니

 

폭우 폭염 이기며 

얼마를 참았을까

 

여름내 

기도한 나날

올망졸망 익었다.

 

 

[ 박근칠]

경북 구미시 출생. 

1977년 『아동문학평론』 동시로 등단, 

동시집 : 『바람이 그린 그림』, 『서로 웃는 닭싸움』, 『엄마는 다 그렇다』 외 다수. 

방정환문학상, 현대아동문학상, 경상북도문학상, 영남아동문학상 받음.

 

 

작성 2026.10.03 08:59 수정 2026.10.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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