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댄스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과 국제대회 출전을 하나의 일정으로 연결하는 연간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사단법인 한국국제댄스위원회(KIDC)는 2027년 국제댄스기구(IDO) 세계대회 출전을 목표로 총 14차례의 ‘2027 대한민국 댄스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중심은 국내 선발전과 국제대회 일정의 연계다. 종목별 선발전을 각각 개최한 뒤 국가대표를 정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IDO가 주관하는 세계대회의 개최 시기와 선수 등록 마감일 등을 고려해 국내 선발 일정을 배치했다.
선발전은 2027년 2월부터 9월까지 이어진다. 각 대회는 종목별 1일 행사로 진행하며 프로덕션, 스트리트댄스쇼, 힙합·팝핑, 재즈댄스·발레, 디스코, 탭댄스, 인클루시브 댄스, 라틴·캐리비안, 브레이킹, 모던·컨템퍼러리·즉흥, 쇼댄스, 아크로바틱댄스, 어린이 발레 등으로 구성된다.
첫 일정은 2월 27일 프로덕션 월드컵 1차 선발전이다. 이어 4월 3일 스트리트댄스쇼, 4월 10일 힙합·팝핑 월드컵 선발전이 예정돼 있다. 6월에는 5일 재즈댄스·발레, 12일 디스코, 19일 탭댄스 선발전이 열린다.
7월에는 일정이 집중된다. 3일 인클루시브 댄스, 10일 라틴·캐리비안, 17일 프로덕션 월드컵 2차, 24일 힙합·팝핑·브레이킹, 31일 모던·컨템퍼러리·즉흥 선발전이 순차적으로 계획돼 있다. 9월에는 11일 쇼댄스, 18일 아크로바틱댄스, 25일 어린이 발레 선발전으로 이어진다.

프로덕션은 두 차례 선발전을 별도로 운영한다. 2027년 6월과 9월 체코에서 예정된 국제대회 일정에 대응하기 위한 구성이다. 종목별 세계대회 일정과 국내 선발 시점을 조율해 선발 이후 선수 등록과 출전 준비에 필요한 기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KIDC가 계획한 국가대표단은 총 100명 규모다. 정대표 80명과 후보대표 20명을 선발하고, 이후 종목별 결과와 IDO 세계대회의 출전 정원(EPN), 해당 대회의 최종 규정 등을 반영해 국제대회 출전 선수를 확정하게 된다.
국제무대도 종목에 따라 나뉜다. 2027년 IDO 관련 국제대회는 체코를 비롯해 북마케도니아, 노르웨이, 슬로바키아, 프랑스, 독일, 폴란드 등 유럽 각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라틴·캐리비안은 북마케도니아, 재즈댄스·발레는 노르웨이, 디스코는 슬로바키아에서 관련 대회가 예정돼 있으며 스트리트댄스쇼와 힙합·팝핑 관련 국제대회는 프랑스와 독일 등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선발 종목의 범위도 넓혔다. 장애·비장애 선수가 참여할 수 있는 인클루시브 댄스를 국가대표 선발 종목에 포함했으며, 어린이 발레를 비롯해 주니어와 성인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종목별 선발 구조를 마련한다. 장르와 연령에 따라 나뉘어 활동해 온 국내 선수들이 각자의 종목을 통해 국가대표 선발과 국제대회 출전에 도전할 수 있도록 운영 범위를 설정한 것이다.
KIDC 관계자는 “종목마다 국제대회 개최 시기와 등록 일정이 다른 만큼 국내 선발전 역시 실제 세계대회 출전 과정과 연결될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했다”며 “선수 발굴과 국가대표 선발, 국제대회 출전까지 이어지는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 선발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개최 장소와 참가 접수 방법, 연령 및 부문별 세부 경기 규정 등은 추후 KIDC가 공식 발표한다. IDO의 국제대회 일정이나 관련 규정이 변경될 경우 국내 선발전 일정 역시 조정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단법인 한국국제댄스위원회(KIDC)가 주최·주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