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전자, 6G 광통신 시대 오나...과기정통부 '광통신 부품 상용화' 수행기관 최종 선정에 '상한가'

한양대 ERICA와 공동 수행…50G BiDi 광트랜시버 국산화 추진

개발 앞서 고객사 발주서 확보…지난해 성과평가 92점 '매우 우수'

 

 

 

[뉴스씬 박수환 기자] 빛과전자가 차세대 이동통신망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대응해 고속 광통신 부품 국산화에 속도를 낸다.

 

8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빛과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40원(30.00%) 오른 3,64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2,9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빛과전자는 장 초반부터 상승폭을 확대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빛과전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담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상용화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5G-Advanced와 6G,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필요한 차세대 광통신 부품의 국산화와 기술 자립도 제고를 목표로 한다. 한양대학교 ERICA 산학협력단이 주관기관을 맡고 빛과전자는 참여기관으로 과제를 수행한다.

 

빛과전자가 개발하는 제품은 '50GBASE-BR30 SFP56 BiDi 광트랜시버'다.

 

광트랜시버는 네트워크 장비에서 전기신호를 광신호로 변환하거나 광신호를 다시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부품이다. 광섬유를 활용해 구리 기반 통신보다 빠른 속도로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이동통신과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이번 개발 제품은 하나의 광섬유에서 송신과 수신 신호를 서로 다른 파장으로 분리하는 BiDi 방식을 적용한다. 26.5GBd PAM4 변조 기술을 활용해 50G급 데이터 전송을 구현하고 최대 30km 거리까지 전송할 수 있는 제품을 목표로 한다.

 

이는 5G에서 5G-Advanced를 거쳐 6G로 네트워크가 진화하면서 급증하는 데이터 처리량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이다.

 

특히 기지국 내 무선장치(RU)와 분산장치(DU) 등을 연결하는 프론트홀 구간의 데이터 전송량이 증가할수록 고속 광트랜시버의 중요성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빛과전자는 제품 개발과 공인시험기관의 성능 검증을 완료한 뒤 국내외 통신장비사와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미 개발 단계에 앞서 주요 고객사로부터 구매발주서와 수요확인서를 확보하며 초기 시장 수요를 확인했다.

 

빛과전자는 지난해에도 NIA의 광통신 부품 상용화 사업에 참여해 최종 성과평가에서 92점을 받아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선정으로 관련 사업에 2년 연속 참여하게 됐다.

 

빛과전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6G 프론트홀용 50G BiDi 광트랜시버의 국산화와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그동안 축적해온 광통신 설계·제조·신뢰성 검증 역량을 바탕으로 방위산업용 광통신 분야까지 사업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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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9.08 12:42 수정 2026.09.0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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