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o Studio 2.0, 출시 2주 만에 추가 업데이트…상용 DAW 향한 속도전

채팅 성능부터 플러그인 복제·웨이브테이블 음질까지 작업 환경 개선

고주파수 에일리어싱 개선으로 신디사이저 사운드 품질 강화

생성형 음악 넘어 실제 제작 환경으로…Suno Studio의 진화 주목

Suno가 브라우저 기반 음악 제작 환경 ‘Studio 2.0’을 선보인 지 약 2주 만에 추가 업데이트를 내놨다. 채팅 기능과 플러그인 편의성을 비롯해 웨이브테이블 신디사이저의 음질, 프로젝트 로딩과 오디오 재생 성능까지 손보면서 음악 제작 도구로서 Studio의 완성도를 빠르게 높이고 있다.

 

Suno Studio 2.0, 출시 2주 만에 추가 업데이트…상용 DAW 향한 속도전 : AI 이미지 제작

 

Suno가 브라우저 기반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DAW)인 ‘Studio 2.0’ 출시 이후 짧은 기간 안에 추가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새로운 대형 기능을 추가하기보다 실제 음악 제작 과정에서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과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가장 먼저 채팅 기능이 개선됐다. Studio의 채팅창 성능을 높였으며, 이제 BPM을 인식해 템포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응답 안정성과 합리성도 개선했으며, 프롬프트 수정 내용을 되돌릴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플러그인 작업 방식도 간소화됐다. 사용자는 이제 플러그인을 드래그 앤 드롭해 한 트랙에서 다른 트랙으로 이동하거나 복사할 수 있다. 같은 트랙에서 플러그인을 복제할 때는 Mac에서 cmd-D, PC에서 ctrl-D 단축키를 사용할 수 있다. Option 키를 누른 상태에서 드래그 앤 드롭하면 다른 트랙으로 플러그인을 복제할 수도 있다.

 

음원 제작에서 중요한 신디사이저 품질도 개선됐다. 웨이브테이블 신디사이저의 성능을 높여 고주파 영역에서 발생하던 에일리어싱을 줄였으며, 이에 따라 보다 깨끗하고 섬세한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부드러운 주파수 변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작업 속도 역시 개선됐다. 오디오 재생 속도를 높이고 프로젝트 로딩 시간을 줄여 사용자가 편집 과정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였다. 브라우저 기반 음악 제작 환경에서 프로젝트 규모가 커질수록 작업 속도와 반응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한 업데이트로 볼 수 있다.

 

기존 기능에서 발생하던 오류도 수정했다. 일부 프로젝트를 내보낼 때 MIDI와 MP3 파일이 누락되는 문제를 해결했으며, MIDI 음을 빠르게 눌렀다 놓을 때 음이 멈추지 않는 문제도 수정했다. 클립 크기를 조정할 때 반전된 클립이 겹쳐 보이던 표시 오류도 개선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기능의 숫자보다 개선의 범위다. Studio 2.0 출시 직후 채팅, 편집 편의성, 신디사이저 음질, 재생 성능, 프로젝트 로딩, 파일 내보내기까지 음악 제작 과정의 여러 단계가 동시에 다듬어졌다.

 

특히 웨이브테이블 신디사이저의 고주파 에일리어싱 개선은 단순한 사용 편의성 업데이트와 성격이 다르다.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자가 직접 체감하는 음원 품질 자체를 개선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이는 Suno가 생성된 음악을 소비하는 서비스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음악을 직접 편집하고 완성하는 제작 환경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흐름으로 해석할 수 있다. 채팅을 통한 음악 제어부터 MIDI와 플러그인, 신디사이저, 오디오 재생과 파일 내보내기까지 제작 과정 전반을 브라우저 안에서 다루려는 방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물론 이번 업데이트만으로 Studio 2.0이 기존 상용 DAW와 동일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출시 후 불과 약 2주 만에 작업 편의성과 성능뿐 아니라 음질과 편집 안정성까지 빠르게 개선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생성형 AI 음악 서비스의 경쟁이 ‘얼마나 쉽게 음악을 만들 수 있는가’를 넘어 ‘얼마나 완성도 높은 음악 제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가’로 이동한다면, Studio 2.0의 잇단 개선은 Suno가 상용 DAW 영역으로 접근하는 속도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다.

 

[이 기사의 저작권은 이비즈타임즈에 있습니다]

작성 2026.09.07 16:48 수정 2026.09.07 16:56

RSS피드 기사제공처 : 이비즈타임즈 / 등록기자: 현웅재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