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신문 / 권해철 기자]경남 하동군이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기업하기 좋은 하동’ 조성에 본격 나선다. 농촌지역 기업들이 겪는 인력 부족과 자금난, 판로 확보 문제 등을 해소해 지역 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하동군은 지난 9월 2일 진교면사무소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관내 8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업 애로사항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을 강화해 ‘연 매출 100억 원 이상 기업 100개 육성’을 중장기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지역 상공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여러 업종이 참여하는 ‘(가칭)하동군 상공협의회’ 구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업과 행정 간 상시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기업 지원도 확대한다. 현재 추진 중인 이자 보전과 신규 인건비 지원 등 5대 기업 지원 사업에 더해, 2027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을 활용해 시제품 개발과 사업화,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기업들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한 대책도 검토한다. 하동군은 장기근속과 인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2027년 도입을 목표로 ‘(가칭)하동형 근속지원금’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기업의 인력난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현수 하동군수는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와 청년이 머물고 지역경제에 활력이 생긴다”며 “기업의 성장과 도전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기업하기 좋은 하동’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