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미래경제도시’ 도약 위한 공직자 역량 강화…양현상 박사 특강

‘방위산업, 미래경제도시 순천의 새로운 성장동력’ 주제…우주·방산 중심 미래산업 전략과 지역 산업생태계 구축 방안 제시

전남 순천시가 미래산업에 대한 공직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 순천시는 9월 1일 혁신농업인센터 강당에서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주권 행정혁신 특강 1탄-우주·방산 전문가 초청 직원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순천의 미래를 이끌 핵심 성장동력을 발굴해 ‘미래경제도시 순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기존 산업 중심의 지역경제에서 벗어나 우주·방산·AI·로봇 등 미래 전략산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이를 지역산업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에 대한 공직자들의 정책적 시야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강사로 나선 양현상 국방융합기술연구소장(노바엑스 대표·홍익대학교 국방AI융합학과 초빙교수)​은 ‘방위산업, 미래경제도시 순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주제로 강연했다. 양 박사는 순천시 민선 9기 인수위원회 일자리경제분과 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순천의 산업구조와 지역 여건을 짚어보고, 미래산업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시민주권 행정혁신 특강 1탄-우주·방산 전문가 초청 직원 특강

강연에서는 국내외 첨단산업의 변화와 함께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K-방산의 산업적 가치와 성장 전략을 살펴봤다. 또한 방위산업이 단순히 무기체계를 생산하는 산업을 넘어 AI, 로봇, 소재·부품, 항공우주, 반도체 등 다양한 첨단기술이 융합되는 종합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양 박사는 지자체 차원에서 미래산업을 지역경제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기업을 유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기술·인재·수요처·공공기관이 연결되는 산업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순천이 보유한 정밀기계 및 제조 기반에 AI와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고, 인근 지역의 우주·소재·화학·산업 기반과 연계할 경우 전남 동부권을 아우르는 새로운 산업협력 모델을 구축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제시했다.

 

또한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행정이 산업의 변화를 따라가는 수준을 넘어 공직자들이 먼저 산업의 방향을 이해하고 기업과 시장의 언어로 정책을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현상 박사는 “지금의 산업 경쟁은 개별 기업이나 단일 지역의 경쟁을 넘어 기술과 인재, 공급망, 시장이 연결된 생태계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순천도 미래산업을 단순한 기업 유치 차원이 아니라 지역의 새로운 경제구조를 만드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방산을 비롯한 미래 신산업은 지역에 새로운 기업과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순천이 가진 산업적 기반에 AI·로봇 등 첨단기술을 결합하고 주변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한다면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작성 2026.09.02 07:33 수정 2026.09.0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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