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투어패스 이용이 급증하면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불고 있다. 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농촌투어패스 이용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에서의 방문객이 전체의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말과 휴가철을 중심으로 도시민들의 농촌관광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패스 이용객들은 평균 1박 2일 코스를 선택하고 있으며, 체험활동과 함께 지역 음식문화를 경험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투어패스의 확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패스 가맹점으로 등록된 펜션·게스트하우스의 예약률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평균 35% 상승했으며, 로컬 음식점들의 방문객 수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농촌투어패스 덕분에 비수기 매출이 크게 개선됐다. 주중에도 안정적인 예약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것이 경주 지역 펜션 운영자들의 평가다. 한 숙박업체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월 평균 10팀 정도였지만, 올해는 월 20팀 이상의 예약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농촌투어패스로 인한 관광객 증가는 지역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인력, 숙박시설 운영, 음식점 종사자 등 관광 관련 종사자가 상반기 기준 전년도 대비 85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농촌투어패스의 성공에 힘입어 하반기 할인율을 기존 15%에서 20%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농촌투어패스는 도시민의 농촌 방문을 유도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더 많은 도시민이 농촌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스 가맹 지역도 확대되는 중이다. 현재 전국 127개 시군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150개 지역으로 늘릴 예정이다. 가맹점 수도 상반기 기준 3,500곳을 넘어섰으며,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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