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린테니스가 실내 스포츠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프로젝션 기술과 AI를 결합한 이 신개념 스포츠는 기존 테니스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면서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스크린테니스는 대형 화면에 가상의 테니스 코트를 표현하고, 센서가 라켓의 움직임을 감지해 공의 궤적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실제 테니스 코트 없이도 임실한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도시의 상업시설 내에 쉽게 설치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크린테니스 시장은 지난 3년간 연평균 1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서울, 부산, 대구 등 주요 도시에는 현재 200개 이상의 스크린테니스 시설이 운영 중이며, 올해만 50개 이상의 신규 점포가 개설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피트니스 센터와 복합 문화공간을 중심으로 스크린테니스 구성이 표준화되고 있다.

시장 확대의 배경에는 수요층의 다양화가 있다. 기존 테니스는 높은 입장료와 레슨비, 그리고 코트 예약의 어려움으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았다. 하지만 스크린테니스는 이용료가 저렴하고 예약이 간편해 초보자 진입이 용이하다. 또한 한 번에 2~4명이 함께 즐길 수 있어 모임 문화가 발달한 직장인과 학생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게임화된 경험도 주요 매력 요소다. 기본 시뮬레이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난이도의 미션, 리더보드, 실시간 점수 표시 등의 요소가 결합되어 있어 단순한 운동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일부 시설에서는 온라인 대회를 개최하거나 유명 선수의 플레이 데이터를 반영한 대전 모드를 운영하고 있다.
업체들은 스크린테니스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테니스 용품 제조사들도 스크린테니스 전용 라켓과 센서를 개발하며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크린테니스가 초기 성장 단계를 거쳐 향후 5년 내 국내 실내 스포츠 시장의 주요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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