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체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상담과 시술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골반 아래 지방이 집중되는 현상은 단순한 미용 문제를 넘어 건강관리의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의원장은 "하체에 지방이 축적되는 이유는 여성호르몬과 유전적 요인이 70% 이상을 차지한다"며 "선천적으로 하체에 지방이 잘 쌓이는 체질인 경우, 일반적인 다이어트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하체비만 개선에 성공한 직장인 김모 씨(38세)는 "처음 3개월간은 스쿼트와 런지 같은 하체 운동에 집중했고, 동시에 야식과 야간 간식을 끊는 식습관 개선을 병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6개월 후 허벅지와 종아리 둘레가 각각 5cm씩 감소했고, 체중은 유지하면서도 체지방률이 7%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강남역 피트니스 센터의 트레이너 박모 씨는 "하체비만 개선을 원하는 클라이언트들에게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며 "초기 4주는 기초체력 강화, 다음 4주는 타겟 운동, 그 이후는 강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의료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또 다른 요소는 영양관리다. 대학병원 영양사는 "하체비만이 있는 경우 염분 과다 섭취로 인한 부종을 먼저 개선해야 한다"며 "칼리움이 풍부한 음식과 무염식을 중심으로 2주간 식단을 조정하면 눈에 띄는 변화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대 스포츠의학과 교수는 "하체비만 해결에는 일관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최소 3개월 이상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병행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인의 체질과 생활패턴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이 성공률을 크게 높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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