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이후 도시 가족들 사이에서 농장체험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농촌 관광객 수는 지난 2년간 전년 대비 35%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20~40대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방문하는 농장체험 프로그램이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로 떠올랐다.
농장체험의 인기 비결은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선 교육적 가치에 있다. 전국의 체험농장들은 제철 채소 수확부터 동물 먹이 주기, 농산물 가공 실습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의 한 딸기 농장은 주말마다 2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려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사전 예약이 필수일 정도다.

교육학 전문가들은 농장체험이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환경감수성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농장체험을 경험한 어린이들은 음식물 낭비를 줄이고 자연 친화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향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전국 곳곳에서 농촌 체험 시설이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 개발과 SNS를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농장체험은 더 이상 시골의 작은 부업이 아닌 주요 관광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체험농장 육성 사업에 80억 원을 투자하며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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