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펫, 반려동물 건강 콘텐츠 '멍실장' 8개국 동시 출시… 글로벌 시장 공략 시동

태국선 'Shark Tank' 시즌 6 출연 후 현지 기업 Pettinee Corporation과 합작 운영… 로컬라이징 리스크 최소화

이미지 제공=메타펫주식회사




수의학 특화 도메인 건강 콘텐츠 기업 메타펫 주식회사가 자사 서비스 '멍실장'의 글로벌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메타펫은 2026년 8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8개국에 '멍실장'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북미와 유럽, 동아시아, 동남아시아를 아우르는 이번 출시로 메타펫은 국내에서 다져온 서비스 모델을 다국가 시장에 동시에 적용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멍실장'은 수의학이라는 전문 도메인에 특화된 반려동물 건강 콘텐츠 서비스다. 보호자가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의존하기 쉬운 반려동물 건강 영역에서, 수의학적 근거를 갖춘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태국, 'Shark Tank' 출연에 이어 현지 합작 운영

특히 태국 시장에서의 행보가 눈에 띈다. 메타펫은 현지 창업 오디션 프로그램 'Shark Tank' 시즌 6에 출연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했고, 이후 현지 기업 Pettinee Corporation과 손잡고 합작 형태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 진출하는 콘텐츠 기업이 가장 흔히 부딪히는 벽은 언어와 문화, 현지 의료·유통 환경의 차이에서 오는 이른바 '로컬라이징 리스크'다. 메타펫은 서비스 운영과 마케팅을 현지 파트너와 함께 설계하는 방식으로 이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낮췄다는 설명이다. 단순한 앱 번역 수준의 진출이 아니라, 현지 사업자와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형태를 택한 셈이다.

이 같은 태국 모델은 향후 다른 동남아 국가로 확장할 때의 기준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 단위로 보면 작지만, 글로벌로 보면 매력적인 시장"

박성용 메타펫 대표는 글로벌 동시 진출을 택한 배경으로 펫 산업 특유의 시장 구조를 꼽았다.

박 대표는 "펫 시장을 하나의 국가 단위로만 보면 성장성과 확장성이 작게 보일 수 있다"며 "그러나 글로벌로 시장을 넓혀서 본다면 굉장히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 양육 문화는 국가별로 세부 양상이 다르지만,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식하는 흐름과 그에 따른 건강 관리 수요는 대부분의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된다. 수의학이라는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는 국가가 달라져도 핵심 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장에 유리하다는 것이 회사 측 판단이다.

향후 과제는 '현지화 속도'

관건은 출시 이후다. 앱 출시 자체보다 각 시장에서 실제 사용자를 확보하고 서비스 이용 습관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훨씬 어렵기 때문이다. 메타펫이 태국에서 검증 중인 현지 파트너십 모델을 다른 국가에도 얼마나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느냐가 글로벌 안착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메타펫 측은 출시 국가별 서비스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단계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멍실장 홈페이지

https://meongsiljang.com

작성 2026.08.25 10:00 수정 2026.08.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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