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식 시장에 부는 ‘클린 라벨’ 바람… 친친소스, 첫 간장 카테고리 넓힌다

1. ‘아이용이면 된다’에서 원재료를 직접 확인하는 시장으로

2. ‘3無’만으로는 부족하다… 친친소스가 제조 기술을 연결한 이유

3. 유아식 ‘첫 간장’에서 약국 채널까지… 핵심은 신뢰의 확장이다

 

아이의 첫 이유식을 준비하는 부모들의 식품 선택 기준이 세분화되고 있다. 단순히 ‘아이용’이라는 표시보다 어떤 원재료를 사용했는지, 무엇을 덜어냈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소비가 늘면서 아기간장과 유아식소스 역시 새로운 선택 기준을 요구받고 있다.

 

친친소스는 이 흐름에서 무글루텐·무정제설탕·무정제소금이라는 ‘3無 원칙’을 앞세워 유아식 첫 간장 카테고리와 접점을 넓히고 있다. 저염 식문화라는 큰 흐름에서 출발해 부모 세대의 신뢰로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이다.

제품을 파는 시장에서 ‘선택의 기준’을 파는 시장으로의 변화다.

 

 

1. ‘아이용이면 된다’에서 원재료를 직접 확인하는 시장으로

 

유아식은 부모의 관여도가 높은 식품 영역이다. 아이가 처음 접하는 식재료인 만큼 제품명이나 패키지만 보고 선택하기보다 원재료 구성까지 살피는 소비자와 만난다.

 

이 때문에 이유식간을 위한 소스 역시 단순한 맛의 문제가 아니다. 설탕과 소금은 어떻게 사용했는지, 밀을 포함한 원료가 들어갔는지 등 제품을 구성하는 기준 자체가 구매 판단의 요소가 된다.

 

친친소스는 무글루텐·무정제설탕·무정제소금의 3無 원칙과 유기농 야채 베이스를 제품 설계의 중심에 두고 있다. 이 가운데 무정제설탕과 무글루텐이라는 특징은 무설탕간장이나 글루텐프리 제품을 찾는 소비자의 검색 수요와도 직접 연결되는 지점이다.

 

중요한 것은 특정 제품을 ‘건강에 더 좋다’고 단정하는 것이 아니다. 친친소스는 일반식품이다.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는 성분과 제조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선택지를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

유아식 시장의 경쟁축이 ‘아이용 제품’이라는 명칭에서 ‘어떻게 설계된 제품인가’로 이동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2. ‘3無’만으로는 부족하다… 친친소스가 제조 기술을 연결한 이유

 

유통 관점에서 보면 특정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지속적인 제품 경쟁력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소스는 결국 음식에 사용하는 식품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원재료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실제 식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맛을 갖춰야 한다.

 

친친소스가 3無 원칙과 함께 훈연 야채 육수를 제품 설계에 연결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설탕과 정제소금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부족해질 수 있는 감칠맛을 보완하기 위해 가쓰오부시 제조에서 축적한 훈연 기법을 야채에 응용했다. 식품학을 전공한 식품공학 박사 박민정 대표가 제품 R&D에 직접 참여했고, 3대째 이어진 식품 제조 경험도 기술적 배경이 됐다.

 

이는 친친소스가 단순한 유아 전용 마케팅보다 제조 기반의 유아식소스 카테고리를 지향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기존 기술을 새로운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다시 쓰는 것이다.

가쓰오부시와 소스 원료를 만들어온 제조 경험이 부모들이 찾는 첫 간장이라는 새로운 시장과 만나는 지점이다.

 

 

3. 유아식 ‘첫 간장’에서 약국 채널까지… 핵심은 신뢰의 확장이다

 

친친소스가 바라보는 다음 시장은 일반적인 식품 유통에만 머물지 않는다. 약국 플랫폼 진입을 통해 약사와 약국 MD가 검색하고 인지할 수 있는 접점을 만들고,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유통 채널에서 만나는 일반식품이라는 경험을 쌓는 방향을 그리고 있다.

 

여기서 아기간장 카테고리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된다. 아이가 먹을 식품을 선택하는 부모에게 신뢰는 구매를 결정하는 핵심 기준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저염이라는 사회적 관심에서 출발해 유아식 첫 간장으로 이동하는 흐름 역시 제품의 성분과 제조 원칙에 대한 신뢰를 단계적으로 넓혀가는 과정으로 읽힌다.

 

다만 약국에서 판매된다는 사실 자체가 제품의 기능성이나 효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친친소스는 어디까지나 일반식품이다. 오히려 새로운 채널에 진입할수록 무엇을 넣었고 무엇을 넣지 않았는지, 어떤 제조 기술을 적용했는지를 사실에 근거해 설명하는 일이 중요해진다.

 

유아식 시장은 작게 보면 아이 한 끼의 시장이다.
넓게 보면 가족 전체의 식품 선택 기준이 만들어지는 시장이다.

 

무설탕·글루텐프리 소스라는 선택에서 시작해 첫 간장, 가족 식탁, 새로운 유통 채널로 이어지는 흐름. 친친소스가 만들려는 것은 제품 하나의 판매처 확대를 넘어 ‘믿고 고르는 기준’이 통하는 시장의 확장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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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9.04 08:25 수정 2026.09.0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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